2024년 7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강연 콘텐츠 <연결과 신뢰, 사회적 자본, 지속 가능한 경제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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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역 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한국사회적자본연구소입니다.

 

요즘 SNS는 세대를 불문하고

참여도가 높고 주요 이슈들에 대한

인기가 높기 마련인데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은

누구나 매일 이용하는

생활 필수 요소가 된 지 오래입니다.

 

SNS는 우리 모두가

다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주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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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실제 사례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가족 간의 관계와 일상을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어느 연예인이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

많은 사회적 관심과

경제적 이익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해당 방송에서

조작된 일상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받게 되었고,

결국 그 연예인은

본인 SNS에 사과문을 올려

공개적으로 반성한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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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예인의 이야기는

'구독'과 '좋아요'가 돈이 되는

현대의 관심 경제 사회 속에서

상호 신뢰가 없는 자세로는

지속적인 사회적 지지와 부를 유지하기

어려움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신뢰와 같은 사회적 자본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크고

중요한지 증명하는

사례는 지금도 매일같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모두가 함께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상호 신뢰가

누구에게나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과연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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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후쿠야마(Fransis Fukuyama)는 

자신의 저서 <Trust>에서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신뢰의 차이라 주장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각국의 목표는

정치적 안정과 경제의 발전이죠.

(이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제도는 동일한데,

왜 세계 각국의 현실은 다를까요?

 

이에 대한 답을 바로

'사회적 신뢰'에서 찾았습니다.

 

동일한 재정이 주어져도,

사회 공동체 간의 신뢰, 호혜적 규범,

시민 의식, 공동체 정신의 차이 등으로 인해

국가 발전과 정치 안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신뢰가 높은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더 협력하고

서로 돕는 경향이 강하죠.

 

그 결과로 정치적 안정성과

경제적 발전이 이루어집니다.

 

반면, 신뢰가 낮은 사회에서는

불신과 갈등이 커지면서

발전이 저해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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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민주주의 체제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사회 구성원 각각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이루며 살아가는 체제죠.

 

여기서 사람들 간의 '연결성'은

사회를 발전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퇴보시키기도 하는

어떠한 '힘' 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신뢰, 호혜적 규범,

시민 의식, 공동체 정신 등의 요소를 묶어

하나의 사회적 '자본'(capital)으로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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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이러한 '사회적 자본' 증진입니다.

 

사회적 신뢰가 높아질수록

우리의 공동체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자본이 쌓이면,

우리 사회는 더욱 발전하고 안정될 수 있게 되죠.

 

현대사회는 바쁘고 이동성이 높아지면서

개인주의가 강해졌습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정서적으로는 불행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죠.

 

'나'보다는 '우리'를 중시하던 시절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사회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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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더욱 실감할 수 있는데요

 

1968년 미국 생태학자 개릿 하딘은

'공유재의 비극'을 통해

공동체에서 신뢰와 협력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신뢰를 가진 공동체에서는

이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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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사례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를 들 수 있는데요

1971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된

작은 공동체가 현재는 전 세계 160개국

300만 회원을 가진 국제적인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구성원 간의 신뢰와 협력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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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퍼트남 교수의 이탈리아 연구에서 국가사회 차원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데요.

 

이탈리아 북부지역은 잘 살고

남부지역은 못사는데

그 이유가 지역마다의

신뢰에 기반한 규범, 시민의식, 공동체 정신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지방재정’이라는 돈보다

‘사회적 자본’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이

<Making Democracy Work>를 통해 발표되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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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국 싱크탱크인

레가튬연구소(Legatum Institute)는

매년 글로벌 국가의 번영지수를 발표하는데

12개 항목 중 사회적 자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용적 사회 영역에 포함된

사회적 자본 지수는 하위에

개인 및 가족 관계,

사회 네트워크,

대인 관계 신뢰도,

기관 신뢰도,

시민사회 참여도,

사회적 관용성 등

6개 지표가 포함되며 


우리나라는 번영지수는 29위이나,

사회적 자본 수준은 167개국 중

107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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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국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를

신뢰의 차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뢰가 높은 사회는 더 협력적이고,

그 결과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더 수월하게 이루어냅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도

로컬 거버넌스와 시민참여를 통해

사회적 자본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 효덕동 사례처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면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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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은 어려운 개념은 아닙니다.


만들고 강화하기는 어렵고,

무너지는 건 한순간일 뿐입니다.


꾸준한 노력과 의도적인 강화가 필요합니다.

문화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사회적자본연구소는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 2024년 4월, 제7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정 역량 강화의 날,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인재 이사장 (현 한국사회적자본연구소 대표) 특강 중에서